[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졌다. 가장 높은 '심각' 단계다.
19일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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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험 통행금지. [일러스트=조은정 기자] |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는 산사태가 이미 발생했거나 그 가능성이 확실할 때 또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발령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광주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 기상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심각 단계 상향했다"며 "산사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덮칠 수 있기 때문에 산 인근으로 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사태 발생할 경우 반대 방향으로 가장 높은 지형으로 대피해야 하며 매몰자나 부상자를 발견할 경우 소방서(119)에 신고해야 한다.
광주에는 산사태취약지역대피소가 60곳이 마련돼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