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 합참 전투통제실 찾아
합참의장·육해공 총장·해병사 참석
헌법 가치 기반 '국민 충성 군' 강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안규백 새 국방부 장관은 25일 "외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 |
안규백(맨 오른쪽) 새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군사 상황을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군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써준 일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으로도 헌법적 가치에 기반해 '국민에게 충성하는 군' '국민을 지켜주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 |
안규백(왼쪽 두번째) 새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무엇보다 정치적 중립을 준수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본과 원칙에 의한 내실 있는 부대 운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스스로 자긍심을 높여갈 것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폭염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임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장병들이 군 복무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