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25일(한국시간) '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초신성' 라민 야말 등 슈퍼스타들이 포함된 30명의 아시안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이후 8월 4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 대전료 미지급 문제로 취소됐던 일본 방문 경기는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이 미지급된 비용을 지급하면서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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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바르셀로나 SNS] |
이번 명단에는 핵심 전력이 대거 포함됐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18세 유망주 라민 야말을 비롯해 베테랑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다니 올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이름도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하고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도 명단에 포함됐다. 래시퍼드는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두 선수는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