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세계언어센터(센터장 강기용)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시에 따르면 세계언어센터는 2021년부터 지역민 대상 영어·다국어 교육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양방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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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세계언어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센터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행사는 운영성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개관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국어·일본어 사전교육과 함께 중국 후저우·마카오와 일본 가마쿠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세계언어센터가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거점 역할을 하며 글로벌 도시 안성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언어 장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