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가 지난달 31일 기준 1만90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읍 승격 기준인 2만명 달성을 눈앞에 둔 것으로 대소면의 인구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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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승격 기원 퍼포먼스. [사진=음성군] 2025.08.04 baek3413@newspim.com |
대소면은 지난해 7월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이후 내국인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5월 30일 1만8000명을 기록한 후 불과 두 달 만에 1000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전국적으로 군 단위 읍·면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이 같은 증가는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재 대소면은 읍 승격 기준인 내국인 2만명까지 약 900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면은 지난 3월부터 읍 승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읍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 유동인구 정착 분위기 조성, 전입 축하 이벤트, 읍 승격 기원 자체 행사 등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달에는 대소면 주요 인사 80여 명으로 구성된 '대소읍 승격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읍 승격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읍 승격은 지역균형 발전과 군 위상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국인 인구 2만명 달성 시 신속히 읍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본산단 공동주택 입주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국인 인구 2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