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시카고 파이어와 2-2... 17일 레볼루션과 29R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FC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격 데뷔하자마자 천금의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티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8라운드 시카고 파이어와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중계 화면에 자주 포착되며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전반 38분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4분 조기를 벗고 경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1로 맞선 후반 16분 손흥민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우측에서 넘어온 낮은 패스를 박스 정면서 왼발로 낮게 찼으나 힘이 실리지 않어 골키퍼 손에 걸렸다. LAFC는 후반 25분 실점을 허용했다. 시카고 조나탄 밤바의 오른발 슈팅이 LAFC 위고 요리스를 뚫고 그물에 꽂혔다.

1-2로 뒤진 후반 31분. LAFC 역습 기회에서 전방으로 스퍼트한 손흥민에게 스루패스가 전달됐다.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시카고 수비수 테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처음엔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VAR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가 오른발로 골문 우측 상단으로 차넣어 2-2 동점을 이뤘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LAFC는 승점 37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시카고(승점 36)는 동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