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청소차량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그간 운전자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던 대응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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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원과 운전직 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청소차량 사고 대응 매뉴얼 교육이 진행됐다. [사진=세종시] 2025.08.13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가장 먼저 차량 정차 및 비상등 점등 등을 통해 2차 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시청 자원순환과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사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운전자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 인명 피해 유무와 정도에 따라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매뉴얼 도입·확산 시 사고 상황 전파의 신속성과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해당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원순환과·조치원읍·한솔동·아름동·보람동 소속 환경관리원, 운전직 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