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 KLPGA 대회 공식 후원…김민선7·성유진 등 상승세 기대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홍보…"젊은 층과 소통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방건설이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방건설은 이번 대회에 소속 골프단 선수 전원이 출전하는 만큼, 후원 효과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 김민선7, 성유진, 임진영, 현세린, 주가인 프로가 총출동해 시즌 상승세를 이어간다. 대방건설 골프단은 올 시즌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우승 및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KLPGA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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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방건설 골프단 [제공=대방건설] |
상반기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는 김민선7과 임진영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예림 역시 지난 5월 '2025 파운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최근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는 성유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성유진은 지난달 말 열린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경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방건설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는 기업 철학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고, 골프 팬들에게는 감동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골프는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포츠인 만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골프단을 창단한 대방건설은 골프 저변 확대와 국내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