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나 주민 6명이 다쳤다.
![]() |
19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나 주민 6명이 다쳤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송내동 소재 아파트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현관문 인근 방에서 충전 중이던 리튬 배터리팩이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거주자는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확산되면서 6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소방인력 70명과 차량 33대가 투입돼 오전 5시 32분 초진, 5시 39분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가재도구 일부와 배터리팩이 불에 탔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발화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