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실장 출입기자 간담회
"안보 분야 큰 주제 있어 통상 분야는
관세협상 타결로 마무리됐다는 입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포괄적으로 한미 정상 간에 다룰 주제로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한미 간에 안보 분야에 있어 큰 주제가 있기 때문에 통상은 지난번 관세협상 타결로 마무리됐다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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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7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
김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상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 정도는 다루지 않거나 간단히 얘기하고 상세히 다루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인들이 목표로 하는 것들을 협상 과정에 넣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에 동행할 것"이라면서 "사실 관세협상은 지난 7월 31일 큰 틀에서 협상이 마무리됐고 이행계획 정도가 남았는데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