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자연재해 예방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에 총 163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50년 이상 노후 저수지 보강과 용·배수로 정비를 중심으로 안전한 영농 환경 구축에 나서며,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
저수지. [사진=음성군] 2025.08.21 baek3413@newspim.com |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극한 호우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농업기반시설의 선제적 정비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음성군은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지표수보강개발사업,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과 흙수로 구조물화, 용·배수로 보수·보강에 집중해 재해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도모한다.
상반기에는 오궁저수지와 구라우저수지에 차수벽 설치, 여수로 재가설, 취수시설 정비를 완료해 저수지 차수 능력을 강화하고 하류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생극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재해 예방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