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으로 관광객 유치
200여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벌 스토어에서 주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패션을 매개로 한국 관광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한국 관광 공동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패션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한국 인지도 제고와 방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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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국관광공사와 MOU 체결. [사진=무신사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와 한국관광공사는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K-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무신사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전 세계 13개 지역 글로벌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5 한국관광 해외 광고 영상에 등장하는 서울, 부산, 포항, 태안 등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각 지역의 분위기를 담은 스타일링과 관련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최신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 인기 브랜드, 라이징 브랜드, K-스타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으며, 글로니, 론론,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아캄 등 200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2025'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광고 영상과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스토어와 성수, 홍대, 명동 등 무신사 편집숍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 "라며,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을 경험하려는 해외 고객의 한국 방문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