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참가 작품 중 우수작 15점 선정
대상은 안산단원경찰서 김성균 경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을 개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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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올해로 3회째인 인권사진 공모전은 8월 초부터 약 2주간 진행됐다. 경찰관들이 직접 촬영한 100여 개의 인권사진 중 우수작 15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국민이 직접 선정한 경기남부경찰청 인권슬로건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으로, 경찰의 인권 보호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 동료애 등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김성균 경감에게 돌아갔다.
'다름을 넘어 하나로'라는 제목의 작품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쾌청한 하늘 아래 경찰관과 내외국인이 둥글게 모여 서로의 엄지손가락을 맞잡고 있는 장면을 표현했다.
김성균 경감은 수상 소감에서 "각기 다른 피부색, 언어, 직업과 문화는 차이를 만든다. 그러나 그 차이가 차별이 아닌 연결과 존중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진정한 인권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근무하는 안산 지역에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경찰관과 국민들이 외국인 인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권중심 치안서비스 활동'을 공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수상작에 대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은 도경찰청 전시를 시작으로 산하 32개 경찰서를 순회하는 릴레이 인권사진전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