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원주 고속도로 곤지암2터널(광주 방향) 초입에서 트럭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
2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원주 고속도로 곤지암2터널(광주 방향) 초입에서 트럭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트럭 운전자가 "주행 중 계기판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져 확인하려던 중 차량 내부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며 대피 후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차량 전체에 불이 번진 것을 확인하고 터널 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오전 10시 27분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49명을 포함해 총 55명과 펌프차 12대, 탱크차 5대, 구조·구급차 6대 등 장비 31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 주변에 강한 소훼흔이 남아 있었으며 운전석 방면이 보조석보다 피해가 심했으며 차량 하부 도로에 기름이 많이 누유된 점, 화재 전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진 점 등을 고려해 미상의 기계적 원인으로 엔진부 과열에 따른 착화·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