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대부분 비 그칠 듯...강원도 등 일부는 일요일까지 비 소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토요일인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가뭄이 오래 이어진 강릉에서는 새벽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도 일부,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일요일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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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사거리역에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기상청은 강릉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릉에서는 밤사이 67.4㎜의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은 오후에,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밤이 되면 비가 멎겠다. 강원·충북 북부·경북 북부·경북 남부 동해안·제주는 14일 새벽과 오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기 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많은 곳 충남 150㎜ 이상, 충북 북부 120㎜ 이상) 등이다.
또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경북 북동 산지 100㎜ 이상) ▲대구·경북 남부 20~60㎜ ▲제주 20~60㎜(많은 곳 80㎜ 이상)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