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노머스가 중국 진출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2026년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45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머스는 지난 8월 중국 공영기업 후난방송그룹(HBS)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기존 굿즈(MD), 공연 사업부의 숙련도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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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로고. [사진=노머스] |
노머스는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플랫폼, 공연, MD로 크게 구분된다. 플랫폼은 아티스트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어플 '프롬(fromm)'을 운영하는 사업부다. MD 사업의 경우 통계적으로 공연 횟수와 티켓수에 비례한다. 공연 사업부는 지난해 분기 평균 27.5건에서 2025년 상반기 평균 35건으로 증가 중이다.
허 연구원은 "후난TV와 광고 협업, 망고TV와 프롬 결합 구독권 출시 및 어플 내 배너와 팝업 광고, 샤오망과 MD 입점, 운홍과는 공연, 콘텐츠, 가상현실(VR)프로모터 협업 예정으로 장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오는 12월 프롬은 현지 별도 어플이 론칭 예정으로 구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독립 IP, 중소형 엔터사 IP의 팬소통 플랫폼, 공연 및 굿즈(MD) 수요 증가가 자명하며 프롬 누적 입점 IP 수도 2023년 1분기 59개에서 올해 2분기 419개까지 증가했다"며 "MD, 공연 사업부의 숙련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