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협력사협회와 함께 광양중마시장, 광양5일시장, 옥곡5일장을 찾아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까지 생산기술부, 행정섭외그룹, 압연설비부, 제강설비부, 에너지부 등 주요 부서 직원들이 부서별로 참여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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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양중마시장을 방문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식자재 및 음식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2025.09.24 chadol999@newspim.com |
직원들은 장보기를 통해 제수용품은 물론 지역 농산물과 음식들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상인들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찾아와줘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상인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명절마다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생 문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 기업에 대한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착한 선결제' 행사 등 지역경제와 상인들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