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올해 대통령 표창 수상
임산부 전담 센터 설치로 양육 부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이 "임산부가 존중받고 아이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임산부의 날은 2005년 제정 이래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임신·출산 친화 정책 확산에 힘쓴 유공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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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08.12 gdlee@newspim.com |
올해 대통령 표창은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을 실현해 다양한 임산부 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임산부 전담 센터 설치를 통해 원스톱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 제공, 지역사회·의료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에 앞장섰다. 임산부를 위해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대 정책 활성화로 출산과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윤경 서울시약사회 약사는 임신·수유부를 위한 안전한 약물복용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정주리 방송인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 차관은 "20주년을 맞은 임산부의 날이 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산부가 존중받고 아이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개발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