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시즌 기후 변화 대응 및 브랜드 진화 선언
경량·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K-헤리티지' 글로벌 확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 헤지스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브랜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유연한 기획력', '젊은 감성', '글로벌 확장'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헤지스는 기후 변화에 맞춘 경량·하이브리드 상품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2030대 타깃 강화 및 글로벌 고객층 확대를 통해 'K-헤리티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남성 라인은 경량화된 아우터와 하이브리드 상품을 주력으로, 숏다운 점퍼의 중량을 최대 2배까지 줄여 활동성을 강화했다. 또한 가죽 아우터 물량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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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FW 아우터 화보. [사진=LF 제공] |
여성 라인은 '가벼운 우아함'을 콘셉트로, 복잡한 디테일을 덜고 광택감 있는 고급 소재와 간결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감도를 강조했다. 트렌드에 맞춰 헤비다운을 축소하고 미드다운 물량을 확대하며 변화된 날씨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코듀로이, 스웨이드 등 가을 특화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K-헤리티지 컬렉션'은 한국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외국인 구매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내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성인 컬렉션의 키즈 버전으로 구성된 키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패밀리룩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헤지스는 앞으로도 기후 대응형 제품 기획, 세대 확장,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한 패밀리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