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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속도를 가일층 올린다. S&P500 구성 종목 중 150여곳이 실적을 공개한다. 이른바 'M7' 중 5곳이 발표 일정에 포진됐다.
3분기 실적은 현재까지는 호조다. 팩트셋에 따르면 결산 기발표 기업 중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웃도는 이익을 공개한 곳은 4곳 중 3곳꼴이다. 다음은 CNBC가 정리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기업 실적 내용이다.
◆유나이티드헬스
가장 먼저 거론된 곳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UNH)다. 유나티이드헬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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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의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분기 유나이티드헬스는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올해 30% 빠졌다. 이에 대해 모간스탠리의 에린 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턴어라운드 확신이 있다"고 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과거 91%의 빈도율로 주당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지만 최근 2개 분기는 연달아 기대치에 미달했다.
◆캐터필라
두 번째로는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다. 29일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다.
컨센서스 집계치에 따르면 캐터필라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12% 감소가 전망된다. 직전 분기에는 이익이 기대치를 밑돌고 매출은 상회하는 엇갈린 성적을 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0% 뛰었다.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는 "투자자들은 관세 영향과 2025·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며 "재고 감축 진척도와 2026년 1분기까지 소매 수준(딜러가 최종 고객에게 판매하는 규모를 의미)에 맞춰 생산이 가능한지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최근 2개 분기 연속 주당순이익이 기대치에 미달했다. 하지만 2차례 모두 실적 발표 뒤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메타
세 번째로 언급된 기업은 소셜미디어 회사인 메타(META)다. 메타는 29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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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컨센서스 집계치에 따르면 메타의 분기 매출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 메타는 매출액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가이던스도 상향하면서 주가를 10% 들어올렸다.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압도적인 2분기 실적이 반짝 성과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압박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메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광고주 복귀, 플렉스 같은 광고 상품의 호조, 스레드 사용 증가를 포함한 [플랫폼에서의] 체류 시간 성장 지속, 메타 스마트 안경 판매 견조함으로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메타의 주가는 실적 다음날 평균 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벳
네 번째로 거론된 회사는 알파벳(GOOGL)이다. 알파벳도 29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컨센서스 집계치에 따르면 알파벳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8% 증가가 예상된다. 직전 분기 알파벳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공개한 한편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