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희롱 재발 방지 해법, 현장과 함께 모색
조직문화 진단 참여기관과 실질적 개선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6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후속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성희롱 방지 조치사례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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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정구창 차관 등 내빈들이 지난달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미디어월에서 성평등가족부 현판식에 참석해 제막하고 있다.2025.10.01gdlee@newspim.com |
성평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희롱·성폭력근절종합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성희롱 재발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37개 기관(국가기관 111개소, 지자체 20개소, 공직유관단체 306개소)을 대상으로 ▲기관 내 성희롱 방지 계획 ▲사건 처리 체계 ▲예방교육 등 주요 영역을 진단하고 개선 권고를 제시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사업의 개선을 위해 마련된 후속 논의 자리로, 성평등부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성희롱 방지 대응체계 구축 및 재발 방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수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는 공공부문이 성희롱 방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 개선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평등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성희롱 대응체계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참여기관의 개선 노력이 실제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