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이후 첫 방송출연, 짧은 반백의 머리카락 눈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투병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5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다음화 예고편에 등장한 박미선은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카락을 드러낸 채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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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퀴즈' 출연 예고한 개그우먼 박미선. [사진 = tvN] 2025.11.06 oks34@newspim.com |
진행자인 유재석은 그런 박미선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단짝 누나"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미선은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고 '유퀴즈'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 심경을 고백하며 "야외 촬영이 잡힌 게 있었다. 다녀 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열어 보니까,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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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방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개그우먼 박미선. [사진 =tvN] 2025.11.06 oks34@newspim.com |
그는 머리를 깎은 자신에 대해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물은 뒤, 차마 아무 말도 못하는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웃어도 된다"며 여전한 코미디언 박미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이때 유재석이 박미선을 향한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고 전했고, 이를 본 박미선은 끝내 눈물을 흘려 영상편지의 발신자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초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