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과 지원금 수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는 형사과에서 운영중인 현장학습동아리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회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연구지원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연구회는 과학수사관과 국과수·소방·가스안전공사 등 외부 전문가 21명을 포함해 91명으로 구성됐다. '범죄로부터 사회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안전, 테러로부터 국가안전'을 목표로 현장 실험과 학술연구를 이어왔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산청 산불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초기 발화 연구'와 '전신 탄화 사망사례의 법의학적 고찰'이 있다.
두 연구는 화재조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새총(슬링샷) 사건 탄도분석기 개발, 월간 '과학수사 포커스' 발간, 대학생 대상 과학수사 체험활동 등 현장 중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안전한 경남을 위해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연구과제를 선제적·능동적으로 발굴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개발 및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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