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미래차 등 미래산업 전환 추진
물류 플랫폼 구축·청년 일자리 창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4일 "김해가 동남권의 산업과 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김해는 제조업 중심에서 로봇, 미래차, 반도체, 액화수소, 의생명 산업으로 구조 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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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14일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김해 주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14 |
3년 만의 공식 방문 자리로,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김해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인프라 조성과 예산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산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김해 화목동 일원에 복합 물류·MICE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가덕신공항·진해신항과 연계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부산시와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해를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화목동 그린벨트 해제,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외국인 아동 보육료 확대 등 지역 현안과 주민 제안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김해의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를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과 관련 기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