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구급활동 85건…현장조치, 병원 이송 등
경찰, 126건 신고접수…교통불편·질서유지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15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10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실신과 경미한 낙상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 |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불꽃축제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이 부산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2025.11.15 |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앞 해상 등 3개 지점에서 동시 진행된 행사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혼잡이 극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119구급 활동 85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79건은 현장처치, 6건은 병원이송으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소방공무원 227명, 의용소방대원 384명, 장비 60대를 투입했다. 주요 관람 구간에는 구급대와 지휘차를 배치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현장 환자 조치와 안전관리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기동대 19개, 특공대 등 2000여 명을 투입해 통행로 확보, 질서 유지, 범죄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총 12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교통불편 59건, 질서유지 19건, 기타 상담 48건이었으며, 광안리 한 건물 옥상에서 1천원권 지폐가 떨어진다는 신고도 있었다. 경찰은 떨어진 현금(1000원 지폐 4장)과 상품권(백화점 1만원권 1매)을 확보해 관련자를 특정 중이다.
소방·경찰은 행사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인파 밀집 지역 내 사고예방과 신속한 구호 활동에도 주력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