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최고의 신인상 선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2025 최고의 선수 영예는 키움 내야수 송성문에게 돌아갔다.
은퇴선수협회는 24일 "은퇴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송성문이 선정됐다"라며 "최고의 신인상은 kt 안현민이 차지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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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키움 송성문이 6월 26일 고척 KIA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6 wcn05002@newspim.com |
2013년 설립된 은퇴선수협회는 야구캠프, 티볼대회, 야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한국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매년 연말에는 현역 선수와 아마추어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을 마련해 야구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역할을 해왔다.
올해 역시 은퇴선수협회는 미래 야구계를 이끌어갈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예고했다. 초등학교 및 리틀야구단에서 활동 중인 어린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은퇴 선수들은 "야구를 통해 얻은 경험과 가치가 후배 세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송성문은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됐다. 꾸준한 타격과 수비, 팀을 향한 헌신적인 플레이가 은퇴 선수들의 표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안현민은 풀타임 첫 해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경기 운용 능력을 발휘하며 선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은퇴선수협회는 12월 5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대원미디어를 비롯해 연세본사랑병원,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모두의 예체능 등 여러 기관의 후원과 협찬 속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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