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로 공정안전관리 역량 입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노루페인트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2025년 공정안전관리(PSM)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7개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가운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수상 기업에게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과 함께 PSM 정기 평가시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 |
| 노루페인트 안전환경추진실 ESQM팀(팀장 및 팀원) [사진=노루페인트] |
올해는 PSM 제도의 현장 정착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1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다양한 산업군의 사업장이 참여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9개 기업의 사례 발표와 함께 수상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노루페인트는 본선 심사에서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문화 강화 등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 점수로 대상을 차지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노루페인트가 현장에서 추진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기술이 주목받았다. 인공지능(AI) 챗봇, 안전·환경 키오스크, AI 드론, 이동식 CCTV 등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개선하는 기술은 벤치마킹 사례로 꼽혔다. 플라스틱 및 고상 분말 공정의 정전기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동식 이오나이저를 도입한 사례도 공정 특성에 맞춘 실효적 개선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과 더불어 노루페인트는 'PSM 생활화'를 목표로 한 조직문화 개선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경영층은 안전예산을 전년 대비 29% 확대해 노동안전종합대책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투자했다. 현장에서는 캠페인, 태스크포스팀(TFT) 회의, 자체감사, 교육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조직 전반에 안정된 PSM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스마트 안전활동과 연계한 '노루 안전신문고' 운영,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안전·환경 키오스크' 설치 등 직원 참여형 안전 체계도 강화했다. 열화상 기반 설비 점검이 가능한 AI 드론과 고위험 작업 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이동식 CCTV도 도입했다.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정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대상은 전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PSM 수준 향상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