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4만 명 의병 주제로 증가
제2전시관 개관, 항일 역사 조명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경남 군부 1위를 2회 연속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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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개관식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11.27 |
지난해 기준 경남 43개 공립박물관 중 연간 관람객 2위(24만7,851명)를 기록하며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박물관은 뛰어난 접근성과 '의병박물관'이라는 독창적 주제 명칭이 방문 인지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시설·운영, 전시·교육, 연구, 관람 서비스 등 전반을 심사했으며, 의병박물관은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개관한 제2전시관은 임진왜란 중심 기존 전시와 달리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까지 조명하는 '의병종합박물관'으로 도약했다. 박물관 인근에는 충익사, 구름다리 등 역사 명소가 모여 '20분 관광권'으로 관광객 유입 효과도 크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평가 1위는 의병정신 계승과 전문적 운영의 결실"이라며 "제2전시관을 중심으로 전시·교육·연구 기능 강화에 힘써 모두가 찾는 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