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역세권 활성화 과제
178억 투입 262면 주차장 조성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경남도 주관 2026년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에 밀양역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상습 주차난 완화와 주민 생활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며, 도내 12개 신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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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6년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에 '밀양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2.27 |
밀양역은 연간 철도 이용객이 200만 명에 달해 도내 최다 이용객을 기록하지만, 기존 주차 공간이 협소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시급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밀양역 일대에서는 재건축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추진 중으로, 주차장 확충은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기반 시설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178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262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26년에는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밀양역이 철도 중심도시의 관문으로 역할을 재정립하길 기대한다"며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역세권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도심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밀양역 주변 도시재생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