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9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A주 시장의 자사주 매입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8일 기준 올해 들어 총 1464개의 A주 상장사가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으며, 누적 매입 총액은 1400억 위안(약 29조1330억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전력설비, 전자, 가전, 기계설비 등 업종의 매입 금액이 모두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A주 자사주 매입 열풍의 지속적인 확산은 관련 정책의 뒷받침과 무관하지 않으며, 특히 대형 기업들이 매입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10월 중국인민은행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주식 자사주 매입 및 지분 확대 재대출 관련 사안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주식 자사주 매입 및 지분 확대 재대출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 조건을 충족한 상장사 및 주요 주주에게 대출을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지원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과 지분 확대를 뒷받침하도록 했다. 재대출 1차 한도는 3000억 위안이었으며, 2025년 5월에는 총 한도가 8000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12월 8일 기준 이미 770개 이상의 상장사가 자사주 매입 및 지분 확대 대출 지원을 받았고, 대출 한도 총액은 1571억8700만 위안을 초과했으며, 이 중 자사주 매입 대출은 985억4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17개 기업은 대출 한도가 10억 위안 이상이었으며, 8개 기업의 대출 한도는 15억 위안을 초과했다.
해당 기업은 중국 대표 풍력∙태양에너지 개발업체 중국장강삼혐신에너지(600905.SH), 고량주(백주) 대장주 귀주모태(600519.SH), 중국 최대 양돈업체 목원식품(002714.SZ), 중국 백색가전 제조업체 칭다오하이얼(600690.SH), 화학 및 화학섬유 제품 연구개발 업체 영성석화(002493.SZ),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경동방(000725.SZ), 보안장비 제조업체 하이크비전(002415.SZ), 인프라 건설 사업에 종사하는 중국중철(601390.SH) 등 섹터를 대표하는 대장주가 주를 이뤘다.
자사주 매입 주식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1억 주 이상을 매입한 상장사는 총 19개로 집계됐다. 경동방, 알루미늄 제품 연구개발 업체 창신신소재(600361.SH), 서공중공업(000425.SZ) 등이 상위권 3위를 차지했다.
자사주 매입 금액으로 보면, 올해 매입액이 1억 위안을 초과한 상장사는 291개에 달했으며, 5억 위안 초과 기업은 40개, 10억 위안 초과 기업은 15개였다. 상위 3위 종목은 중국 대표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그룹(000333.SZ), 귀주모태, 닝더스다이(300750.SZ)였다.
중국 신품질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 및 신경제(新经济, IC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경제) 싱크탱크인 국연신경제연구원(國研新經濟研究院∙CINE)의 주커리(朱克力) 원장은 "대형 기업이 자사주 매입의 주력군이 되는 것은 시장 자원의 상위 집중화라는 필연적인 결과"라며 "이들 기업은 대체로 풍부한 현금 흐름과 높은 리스크 대응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빠르게 시장에 전달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하며, 과도한 시장 변동을 방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자사주 매입 목적이 주로 '주식 인센티브 제공'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소각형 자사주 매입' 사례가 뚜렷이 증가했다.
난카이대학(南開大學) 금융학과 톈리후이(田利輝) 교수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우량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시장 안정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상장사의 소각형 자사주 매입은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순이익(EPS)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이 미래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을 시장에 전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