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12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장수몰'이 올해 연매출 11억 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5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장수몰'은 2022년 2억 원의 연매출에서 2023년 8억 원, 올해 11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전국 지자체 운영몰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판매상품의 다양화, 시기별 품목 입점 전략, 다양한 프로모션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이 꼽혔다.

기존에 사과, 한우, 토마토, 오미자 등 일부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품 중심이던 '장수몰'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샤인머스켓, 꺼먹돼지, 절임배추, 장수사과빵,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 등 50여 개 업체, 60여 개 품목이 새롭게 입점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가수가 직접 부른 '장수좋다' 홍보영상, SNS 마케팅, 군 대표축제와 직거래 장터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성과를 견인했다.
서울시 등과 연계한 오프라인 판촉행사로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홍보를 통한 신규 회원 가입 유도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장수몰' 회원수는 2년 전과 비교해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수군은 연매출 10억 원 돌파를 기념해 15일부터 전 품목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1인 1계정 기준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수몰'이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