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하위 평가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 체제를 끝내야 광주교육이 산다"고 맹공을 날렸다.
정 전 지부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의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수준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이 3년은 정확히 이정선 교육감의 재임 기간과 겹친다"고 꼬집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정 전 지부장은 "이정선 교육감 부임 이전인 2020년과 2021년 광주교육청 청렴도는 3등급으로 지금처럼 바닥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감사관 채용 논란을 문제 삼으며 "이정선 교육감 체제에서 광주교육은 무너졌다. 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했다는 인사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교육감은 그 책임을 실무자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또 "청렴을 감시해야 할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그 의혹의 한가운데에 교육감이 자리하고 있다면 교육청 청렴도 추락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들의 교실이 비리의 그늘 아래 놓여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힘으로 광주교육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지부장은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이 교육감을 향한 견제구 발언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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