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경영·자금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육성자금 총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1차분 700억원은 2026년 1월 7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140억원을 별도 배정해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충북도는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총 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며 3차에 걸쳐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1차는 1월 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2차는 4월 8일부터, 3차는 8월 19일부터 각각 진행된다.
디지털 취약계층 별도 자금은 1차 1월 7일~2월 6일, 2차 4월 8일~5월 7일, 3차 8월 19일~9월 18일 한시 운영되며 미신청분은 일반 자금으로 전환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충북도가 대출이자의 2%를 이차보전하는 저리 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 원(착한가격업소 1억원) 한도다. 상환은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연장)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중 선택 가능하다. 도내 사업장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장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마련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필요한 시기에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 사항은 충청북도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