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6년을 '시민 안전 최우선' 해로 정하고 재난 대응과 생활안전 관리 전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새해 들어 '2026년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연중 재난 대응 상황 점검과 사전 대비 체계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과 차장을 중심으로 13개 협업기능반으로 꾸려져 자연재난·사회재난에 대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부서 간 유기적 협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제설 장비와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날(안전 한바퀴)'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험요인 사전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인섭 동해시 안전과장은 "연중 재난 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해 설 명절과 겨울철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지난해에도 시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도심권 방범용 CCTV 210대 신규 설치와 스마트 보안등 120본 교체 사업을 완료해 야간 범죄 예방과 보행자 안전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32곳에는 AI 영상인식 교통단속 카메라와 옐로카펫, LED 횡단보도를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한 '스마트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풍수해, 지진, 해상사고 발생 시 동시 문자·스피커 알림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태풍 '다나스' 내습 당시 신속한 주민 대피 안내와 피해 최소화 사례를 만들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이밖에 시는 지난해 해안가 낙석·붕괴 위험지 6곳에 대해 드론 점검과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천곡항, 묵호항, 대진항 등 주요 항만에는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경관 안전휀스 및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 관광객과 주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박욱기 해양수산과장은 "해안과 항만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시는 올해에도 "모든 정책과 사업을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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