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글로컬(글로벌+로컬)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AI·에너지 교육 밸리' 정책의 일환으로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해 도내 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대학의 심화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함께 해외 산업체 현장 연수를 결합한 장기 집중 교육과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참여 대상은 도내 일반고·특성화고·특목고 1학년 학생 48명과 교사 12명이다.

교육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반도체 개론, 공정 이론, 포토리소그래피, 금속 증착, 분석 등 핵심 공정을 학습하고, 클린룸 장비를 활용한 실무 실습도 병행한다.
국내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1월 중 두 차례로 나뉘어 대만 연수에 참여한다. 이들은 융화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문 실습을 받은 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혁신센터를 비롯해 TSRI(반도체연구원), NEXCOM, SAA 등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술과 산업 구조를 직접 익힌다. 연수 종료 후 각자는 국제 인증서를 받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 연수 과정도 별도로 마련돼 반도체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진로·진학 지도에 접목할 역량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연구기관·산업계가 연계된 반도체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전남 학생들이 세계 산업 현장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