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저도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9일 KBC 신년 특별대담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제가 보수 인사를 접촉하거나 영입하는 일을 총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유 전 의원도 대선에서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들어서 실제로 전화와 문자를 드렸던 것은 사실"이라고 회상했다.

김 총리는 "그런데 유 전 의원과 연락이 안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 직후에 유 전 의원에게 문자를 한 번 드린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총리직 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 측으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선정 취지에 대해서는 통합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의 기조 위에 중도·보수·통합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대선 뒤 국정의 책임을 맡고 난 후 이 대통령은 국민 전체를 통합해야 한다는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통합 추진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시·도민이 동의하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시·도민이) 방향을 결의한다면 최대한의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염두에 두고 최근 호남 지역을 자주 방문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세어 보니 지난해 호남에 열 번 간 것 같다. 그러나 영남 역시 열 번 이상 갔다"고 선을 그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조사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회의감이 컸던 듯 하다"며 "유가족의 뜻을 받아 새롭게 법을 만들고 총리실 산하로 조사위원회를 옮겨 재구성하기로 했다. 조사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찍은 이른바 '샤오미 셀카'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그 장면의 조회 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혹시 들었나. 어제까지 6억 뷰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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