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질서의 붕괴와 문명 전환기 경고
'약탈 경제'의 민낯과 BIS의 실체 폭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금융 세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현재의 경제 질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경제 전망서 '슈퍼 체인지-리플혁명과 약탈경제 그리고 대공황의 덫'(저자 화이트독)이 출간됐다.

저자 화이트독은 이 책을 통해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암호화폐 리플(XRP)의 부상에 주목한다. 저자는 리플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제 결제망을 재구성하는 핵심 노드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리플의 진짜 경쟁자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달러 패권"이라며, 기축통화의 가치 이동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약탈 경제'로 규정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어떻게 법적 강제성 없이 세계 금융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지 폭로한다. 그리고 암호화폐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산 붕괴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저자는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시장이 '파이널 슈퍼 체인지' 구간에 진입했으며,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게는 대공황의 덫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금융을 넘어 산업과 문명 전체의 변화를 읽어낸다. AI가 노동 구조를 압축하는 '모던 II' 시대의 도래,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전기 문명의 위기 등 거시적인 위험 요소를 짚어준다, 또 미국의 패권 약화 속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가 새로운 경제 주도권을 쥘 가능성도 제시한다. 부산의 초거대 물류기지화와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 등 지정학적 통찰은 위기 속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 화이트독은 현대미술 작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홍익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예술과 미디어를 공부한 그는 인류 역사 속 '약탈'의 구조를 추적해왔다. 2013년부터 '약탈경제 연구소'를 운영하며 보이지 않는 경제 시스템의 모순을 대중에게 알려온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단순한 재테크 정보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각성을 촉구한다. BMK. 값 27.000원.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