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넘버원' 최우식 "'기생충'과 '거인' 덕에 지금의 제가 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넘버원'의 최우식이 '기생충'의 인연 장혜진과 특별한 모자 호흡으로 만났다. '엄마밥'을 둘러싼 동화적인 설정이 유쾌한 현실감과 교차한다.

최우식은 3일 '넘버원'의 개봉 인터뷰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거인' 이후로 두 번째로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과 장혜진 모두가 이미 한번 손을 맞춰본 인연이다. 유쾌하고 밝은 작품을 선호한다는 최우식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인복이 좋은가보다"라면서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했다.

영화 '넘버원'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사실 '거인' 때도, '넘버원' 때도 제가 거절을 두세 번 했어요. 거인 때는 글이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감정적으로 연기하는 것도 힘들 것 같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잘 못할 것 같았어요. '넘버원'은 또 다른 느낌으로 전작에서 좋았는데 그때만큼 안나오면 속상하지 않을까 싶었죠. 이 감정선이 또 너무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 좀 밝고 유쾌한 거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제가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최우식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어떤 작품을 찍어도 마음이 맞는 사람과 찍으면 행복하단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부터 장혜진, 공승연 등 알아서 제 몫을 100% 이상 해준 동료들 덕에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음을 돌아봤다.

"현장은 밝았어요. 농담도 많이 하고요. 하민이 무슨 자연사 한다는 얘기 할 때나, 톤을 잡으면서 너무 비장하거나 슬프지 않게 좀 표현하고 싶었던 의도가 있었어요. 저보단 감독님 의도가 딱 그거였죠. 너무 그냥 슬프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좀 유쾌하고 통통 튀는 톤을 살리고 싶어하셨어요. 저도 그 지점들이 너무 좋아서 작품을 더 좋아하게 됐고 감독님이 말장난을 되게 좋아하시거든요. 말로 분위기도 풀고 톤을 잡아가고 하는 걸 저 혼자는 못했을 것 같아요. 어머니 역할로 혜진 선배님이 딱 해주시니까 솔직하게 보이면서도 잘 맞춰갈 수 있었죠."

영화 '넘버원'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장혜진과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7년 만에 재회다. 최우식은 "기생충 촬영장에선 더 앙상블의 느낌이 있었다"면서 한 신에 다양한 배우들이 합을 맞췄던 현장을 얘기했다. 이번엔 대사 하나하나가 핑퐁처럼 오가며 진짜 엄마와 아들같은 케미를 완성한다.

"'기생충'에서 여러 명이 한 장면에서 동선이 제각각이고, 대화가 겹치고 그랬다면 '넘버원'에서는 진짜 일대일로 호흡을 맞추며 핑퐁을 많이 했어요. 어머니는 정말 한결 같으세요. 항상 현장에서 밝고 솔직하시고 어떤 장면이든 늘 재미있게 행복하게 찍으시려고 하죠. 정말 엄마같이 진짜 잘 케어해 주셔서 저는 진짜 인복을 타고난 것 같아요. 사실 선배님 아드님이랑 제가 되게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사진 보니 정말 닮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저희 어머니랑 선배님은 보이스 톤이 되게 닮아있어요."

부산에서 올라온 설정상, 사투리로 대사를 해야하는 부담도 컸다. 최우식은 "제일 큰 걱정 중에 하나였다"면서 김태용 감독에게 몇 차례 고사했던 이유였음을 털어놨다. 다행히 현장에서, 또 주변에서 네이티브 부산 출신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영화 '넘버원'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저는 좀 안전하게 괜히 까불지 말고 할 수 있는 거,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걸 많이 택해왔어요. 사투리 같은 경우는 진짜 자칫 잘못하면 조금만 이상해도 모두가 캐치하시잖아요. 그냥 말을 뱉는 게 아니라 말의 정서도 담아져 있어야 되고 이 사람의 성격이 담겨야해서. 다행히 감독님도, 혜진 선배님도, 저희 어머니도 경상도 출신이셔서 주변에 많이 계셨어요."

장혜진과 동반 출연인 덕에 '기생충'이 계속해서 회자되는 것에 대한 생각도 분명했다. 최우식은 "저는 너무 좋다"면서 관객들이 '기생충'의 출연진의 새로운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올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와 함께 나란히 개봉하면서 "영화들이 다 같이 잘됐으면"하는 바람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기생충 덕분에 제 필모에 흔하지 않은 이름도, 상도 막 걸려 있게 됐어요. 그 덕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또 '거인'이 있었기 때문에 또 기생충을 할 수 있었거든요. 좋은 창과 방패인 것 같아요. 어딜 가든, 아무도 모르다가도 '기생충' 얘기하면 다 알고 '거인' 좋아하신 분들은 또 알아봐주시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거인'을 언급해 주시거든요. 전 제 작품들이 정말 좋아요. 이번에도 깨달은 게 어떤 장르, 소재, 감정으로 연기를 하는 것보다 정말 마음 잘 맞고 좋은 사람들이랑 찍으면 정말 행복하게 찍을 수 있구나. 또 한 번 느껴서 앞으로는 지레 겁먹지 않고 좋은 사람들, 좋은 현장을 계속 찾아다니는 게 목표예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