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국채선물 시장은 금통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물가 우선론이 부담을 가중시키며 약하게 출발하였음. 이후 통안채와 국채 입찰이 부진으로 드러난 약해진 매수심리는 국채가격의 하락세를 지속시켰으며, 환율과 주가지수 또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였음. 장 전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은 물가와 환율에 대한 소견을 언급하며 여전히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으나 금리인하 기대감이 희석된 상황이어서 그 영향력은 크지 않았음.
환율과 국제유가는 최근 완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충분히 부담스러운 수준일 뿐만 아니라 추후 어느 방향으로든 전개될 수 있어 채권시장에 장기적인 골칫거리로 남을 것으로 보임. 미국 달러는 국제 시장에서 약세를 접고 다시 강세로 전환되고 있어 달러 /원 환율은 상승 압박 요인이 큰 상황임. 국제유가는 IEA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어놓았으나 이란 등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진행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임. 환율과 국제유가는 물가와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 만큼 관심 기울일 필요 있겠음.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은 리차드 피셔 댈라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피력한데다 4월 소매판매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장단기물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었음. 국제 유가 또한 이란의 감산 가능성과 정유사들이 정제유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내었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여전히 레인지 움직임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등 물가 측면 요인과 미국 4월 소매지표, 3월 기업재고 등 경기 측면 요인이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레인지 하단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임. 기술적으로 107.10와 107.00대의 지지력을 기대해볼 만 하겠음. 금일 장 중 발표 예정인 4월 고용동향은 고용시장의 냉각화 정도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생각되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 있겠음.
KTB806 주거래 범위 : 107.00 - 107.3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