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경청호 부회장은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3년 정지선 회장 부임이후 공격경영을 할지 내실 위주 경영을 할지 고민했었다"며 "결국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삼았고 이로인해 회사가 안정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경 부회장은 "대형마트 사업은 진출을 위해 팀까지 짜면서 고려했지만 지난해말 관련 사업팀을 완전히 해체했다"며 "대형마트의 수익률이나 매출성장률이 정체된 현 상황에서는 결국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하며 향후 백화점, 쇼핑폴, 인터넷쇼핑몰 축으로 유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A 고려에 대한 질문에 "비백화점 부분의 M&A를 검토하고 있지만 관련이 없더라도 수익이 좋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으며 자금력 한도내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백화점 부분은 경우에 따라 인수를 할 수는 있겠지만 M&A보다는 신규출점 방식을 우선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진출 계획을 묻는 답변에 경부회장은 "고려는 했었지만 해외시장의 유통구조 등은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유통구조, 투자시스템 등이 개선되어 수익성이 나면 언제든지 해외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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