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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공개

기사입력 : 2010년12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0년12월16일 08:58

-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현존 최고사양
- 내년 1월 SK텔레콤 통해 첫 출시..美 CES 2011 출품
- '9축 자이로스코프 센서' 내장..정밀한 모션 컨트롤

[뉴스핌=신동진 기자] 내년 1월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LG전자는 16일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1년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모델명: LG-SU660(국내)/LG-P990(해외))'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社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Tegra 2 Dual Core Processor)'를 업계 최초로 장착해 최고의 속도, 최상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LG전자의 모바일 및 멀티미디어 기술을 총 집약한 현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옵티머스 2X’라는 제품명은 LG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듀얼(Dual)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강조하고, 기존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꿔 시즌 2를 연다는 의미의 ‘2X’를 붙여 명명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통해 내년 1월 첫 선을 보이고, 뒤이어 해외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내년 1월6일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리는 ‘2011 International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도 출품한다.

LG전자는 제품개발에 총 250여명의 연구인력을 1년 이상 투입시켰다. 특히, MC(휴대폰)연구소뿐만 아니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산하 MM(모바일 멀티미디어)연구소 인력도 대거 참여,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켰다.

옵티머스2X는 1GHz 속도를 지원하는 두 개의 코어(Core)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해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대비 ▲ 빠른 인터넷과 게임 처리속도 ▲ PC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 ▲ 전력소모량 최소화 등의 강점을 지녔다.

특히, 화려한 3D게임, 고용량 애플리케이션, 대용량 메일, 플래시/동영상을 다수 포함한 웹페이지 구동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프로세서에 걸리는 부하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세부사양으로는 4인치 디스플레이, 16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2011년 전략모델다운 최고 사양을 적용했다.

또 옵티머스 2X는 1080p(progressive) 풀(Full)HD 영상 녹화는 물론, ‘미러링(Mirroring)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기능으로 HDMI를 지원하는 TV나 스크린에 연결하자마자 녹화한 풀HD 영상이나 콘텐츠를 커다란 전체화면으로 구현 가능하다.

특히, TV 화면으로 영상통화도 가능하고, 3D TV와 연결하면 3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규격을 갖춘 TV나 PC와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상호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존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9축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를 내장해 TV 등과 연결하면 자동차, 스포츠 등 동작을 인식하는 역동적인 모션 컨트롤 게임을 큰 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2.2(Froyo) 버전으로 출시 후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배가시키기 위해 최근 공개된 2.3(Gingerbread) 버전으로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2X는 LG전자의 기술력을 총 집약한 '수퍼폰'"이라며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의 품질로 무장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여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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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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