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한일단조가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설비증설 작업을 다음달 중으로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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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호 한일단조 대표> |
이 대표는 “현재 초과 수요 상태이기 때문에 고객이 비행기 운송비용도 자비로 부담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일단조는 지난 4월 글로벌 고객다변화를 위해 세계 2위 규모의 상용차 부품 제조업체인 미국 ‘메리터(Meritor)’사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의 회사들이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단조는 스핀들 외에도 , ’액슬샤프트(Axle Shaft)’, ’링기어(Ring gear)’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09년 683억원 매출에서 지난해에는 935억원을 매출이 늘었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1700억~18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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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단조 실적 추이> |
이 대표는 “한일단조가 글로벌 넘버1 자동차 부품 회사이고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데, 이런 내용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우리 회사의 유통주식이 너무 적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지만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중이다”고 덧붙였다.
가파른 성장의 공은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줬기 때문이다"며 "현장직 위주의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잘 형성돼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동종업체에 이직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직률이 사실상 제로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대표 프로필>
-대구 청구고등학교 졸업(1987) ∙ 울산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1994)
-한일단조 입사(1995) ∙ 홍진산업 대표이사(2006) ∙ 한일단조 대표이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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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