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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제개선 신호에 4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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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새해들어 9년래 최장 약세장
- 로젠그렌 "QE축소 점진적" VS 윌리엄스 "QE, 올해 종료"
- 美 무역적자, 예상밖 개선 호조세
- JP모건, 매도프 관련 17억달러 벌금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3거래일간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은 무역적자 개선 등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신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한 것은 새해 들어 사실상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4%, 105.90포인트 오른 1만 6531.0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61%, 11.09포인트 상승한 1837.8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96%, 39.50포인트 오르며 4153.1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새해 거래를 시작한 이후 6일까지 1.2% 가량 내리며 지난 2005년 이후 새해 가장 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웰스파고의 존 린치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향후 움직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미국 경제 회복세가 느린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최근 경제지표들이 조금씩 성장세를 시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인플레이션 역시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축소는 매우 합당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회복세 둔화는 실업자와 그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2% 물가 목표 달성이라는 연준의 노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산매입 종료를 "통화정책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이러한 정책 결정은 오로지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내며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3%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4년여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월에 이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 예상보다 양호한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상무부는 미국의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12.9% 줄어든 342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00억 달러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특히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이같은 적자 규모 감소는 수입이 감소하는 반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동안 수출은 전월보다 0.9% 증가를 보였고 수입은 1.4% 감소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이 2.3%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나 이처럼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을 보이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3%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는 금융위기 당시 버니 매도프의 금융사기와 관련해 17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미 법무부는 JP모건이 매도프의 폰지 사기(고액의 배당을 봅장한다고 약속하고 투자액을 가로채는 것) 당시 고객 계좌에 대한 적절한 실사를 실행하지 않았다며 해당 벌금을 물기도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향후 2년간 JP모건간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 집행을 연기해주기로 했고 JP모간은 돈세탁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강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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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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