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탑승한 여객선, 폭풍으로 전복
[뉴스핌=김동호 기자] 방글라데시에서 폭풍으로 인해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중부 메그나강에선 폭풍으로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시간즈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 다카에서 27㎞ 떨어진 메그나강에서 약 250∼300명의 승객이 탄 여객선이 폭풍 영향으로 전복됐다.
경찰은 침몰한 여객선에서 시신 12구가 발견됐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여객선이 뒤집히자 많은 승객들이 헤엄쳐 탈출했으며, 실종자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은 승객 명단을 갖고 있지 않고 탑승 인원을 정확히 집계하는 기관도 없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