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라크 사태가 조기에 진정되지 않을 경우 에너지를 중심으로 상품 가격이 가파르게 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 유가의 경우 배럴당 최고 2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가격을 떨어뜨릴 정도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유가 급등이라는 얘기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원유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 북미 지역 에너지 동맹을 체결하지 않고서는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T. 분 피켄스(T. Boone Pickens) BP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 전설적인 유가 전망가로 통하는 그는 17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이라크 사태의 파장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