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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갑부'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10억 갑부를 소개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돌담 쌓기로 연매출 10억 원의 갑부 대열에 오른 김범영(63)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범영 씨는 단돈 500만 원으로 제주에서 돌을 이용한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도민들이 '밭에 있는 돌만 팔아도 부자가 된다'고 말할 정도로 돌이 흔한 제주에서는 날씨 변덕이 심한 지역 특성상 집집마다 돌담을 지어 자연재해로부터 집을 보호한다.
혼자 집을 지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던 김범영 씨는 돌을 구입해 돌담 쌓기에 도전했다. 밭에 굴러다니던 돌을 쌓으니 일매출 500만 원, 연 매출 10억 원을 벌고 있다.
과거 김범영 씨는 철물점, 횟집, 식당, 합판 사업 등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금융위기와 겹치며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했다. 빚쟁이들이 집으로 쫓아와 살해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홀로 떠난 제주 여행길에서 잘 나가는 사장님이 됐다.
객지 사람인 김범영 씨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약속이다. 10년 동안 단 한번도 고객과 약속한 날짜를 어긴 적이 없을 정도. 돈보다 약속을 중요시하는 그의 모습에 입 소문이 나면서 10년간 그가 쌓은 돌담 개수만 무려 3000개가 넘는다.
한편, 돌담 쌓기로 갑부가 된 성공 비결은 23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