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7월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4%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이자 직전월인 6월의 1.5% 상승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5.5%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6월에도 PPI는 5.5% 상승한 바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에 7.8% 상승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1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2009년 11월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주는 지표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3.0% 수준이다.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 추이 <자료=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