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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신조어·유행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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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진규 기자] 유행어와 신조어는 특정 시기 특정 집단 혹은 사회 대중의 문화와 두드러진 현상을 반영하는 언어적 매개체다. 이 때문에 한 해를 관통한 인기 유행어와 신조어는 대중의 인식을 들여다보는 좋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과 첨단 기술로 빠른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 올해도 다양한 유행어와 신조어가 쏟아져 나왔다.

올해 중국의 유행어와 신조어는 인터넷 게임과 인기 연예인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 중국 사회에서 인터넷, 게임 그리고 연예인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들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놀라움, 안타까움, 억울함, 분노 등을 표출하는 유행어와 신조어가 많았다. 중국 SNS에서 폭발적인 사용률과 검색률을 기록한 올해의 유행어와 신조어 20개를 골라 소개한다.

<상편에서 이어짐>

11. “너희들은 00해, 난 안 될 꺼야! (妳們盡管00了, 算我輸!)”

'다이어트 해봐야 안된다, 쇼핑 해봐야 돈 없어서 못한다' 는 중국 이모티콘 <캡쳐=바이두>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 우리나라 초보운전 스티커로 활용되는 유행어의 중국어 버전이 바로 ‘너희들은 00해, 난 안 될 꺼야(妳們盡管00了, 算我輸)’다.

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내일 모레가 시험인데, 아직 공부는 시작도 안 했다. 교수님께서 시험정리를 해주실 텐데. 너희들이라도 복습 해, 난 어차피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가 유행했다.

이어 상대방을 비꼬는 언어유희로 발전하면서 지금은 ‘어차피 니가 뭘 해도 안 될 꺼야’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다이어트 해봐, 니가 정말 살을 뺀다면 내가 진 것으로 하자”, “마음껏 쇼핑 해봐, 살 돈이 있다면 내가 졌다” 라는 식이다.

12. “도끼(증거)를 원한다면 가져다 주겠다 (求錘得錘)”

큰 사건이 폭로되면 의심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도끼를 원한다면 도끼를 준다’는 말은 의심하는 사람과 해명하는 사람 사이에 증거를 제시하며 사건을 폭로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9월 7일, 배우 겸 가수 쉐즈첸(薛之謙)과 가오레이신(高磊鑫)이 재결합을 발표했다. 소식이 발표된 직후 쉐즈첸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리위퉁(李雨桐)이 인터넷에 쉐즈첸과 옷가게를 동업할 당시 일화를 공개하며 쉐즈첸이 돈과 여자를 밝히는 파렴치한 인물임을 폭로했다. 당시 쉐즈첸이 자신에게 “가오레이신이 임신했으니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 또한 쉐즈첸이 다른 여성에게 사기를 친 일화도 공개했다.

쉐즈첸은 평소 매너있고 상냥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 왔기에 그의 팬들은 리위퉁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리위퉁은 3일간에 걸쳐 쉐즈첸과 체결한 계약서 등을 증거를 공개했고, 중국 네티즌들은 “도끼를 요구했더니 정말 도끼를 가져왔다”며 점점 리위퉁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13. “어색하다 어색해! 가랴오(尬聊)”

인터넷 신조어 '가랴오'는 곤란하다, 어색하다는 뜻의 단어 ‘간가(尷尬)’와 놀이, 잡담의 뜻을 가진 ‘랴오톈(聊天)’을 합친 단어다.

대화 중에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를 때, 할 말이 없을 때도 가랴오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 한 명씩 꼭 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려고 해도 동문서답은 기본이고 표정도 좋지 않은 사람들. 하지만 이런 사람들과 억지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1분 1분이 하루 같이 느껴지는 이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 바로 ‘가랴오’다.

14. “화이팅! 다콜(打call)”

다콜 이미지 <캡쳐=바이두>

“널 응원해!”, “화이팅!”을 중국어로 하고 싶다면 ‘자유(加油)’가 아니라 ‘다콜’을 써보는 건 어떨까?

다콜은 격려하다(공기를 넣다) 라는 단어 ‘다치(打氣)’에 일본에서 유행한 단어 ‘Call’을 합친 합성어다.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이 손을 흔들며 열광하는 모습을 Call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데서 유래했다.

‘미친 듯이 널 응원해’ 라는 펑쾅다콜(瘋狂打call) 이라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친구가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시험이나 면접을 볼 때, 게임에서 우리 편을 응원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5.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꺼야 (小拳拳捶妳胸口)”

연인들끼리 애교 부릴 때 쓰는 말로,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가 남편과의 위챗에서 “내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 꺼야”라는 말을 남긴 것이 공개되면서 유행했다. 귀여운 이모티콘과 아내의 애교에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친구들끼리도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도끼로 널 찍어버릴 꺼야”라는 식으로 과격하게 변형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MC린징푸(MC林靖富)는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 꺼야’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16.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大吉大利,晚上吃雞)”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大吉大利,晚上吃雞)' 배틀그라운드 게임 화면 <사진=바이두>

“다지다리 완상츠지(大吉大利,晚上吃雞)”는 서바이벌게임 배틀그라운드 중문판에서 승리하면 나오는 멘트다. 한국어로는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영어로는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등의 재밌는 말로 번역 되면서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멘트로 자리잡았다.

중국에서도 배틀그라운드 열풍이 불면서 ‘오늘 저녁엔 치킨 먹자’는 말이 유행했고, 배틀그라운드를 ‘닭먹는 게임(吃雞遊戲)’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11월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 “오버하고 있네! (戲精)”

시징(戲精)은 원래 연기·연극을 잘 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단어지만, 지금은 오버액션을 하거나 과하게 상황에 몰입해 웃긴 경우를 비꼬는 말로 더 많이 쓰인다. 한마디로 말해 ‘쇼하고 있는’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다.

호들갑을 떨거나 잘못을 해놓고 넉살 좋게 시침 떼고 있는 상황을 비꼬는 말로 주로 쓰인다. “시징학원을 다녔냐?”또는 “너 스스로 시징을 더하지 마라”는 등 다양한 용법으로 사용된다.

18. “고양이가 좋아, 시마오(吸貓)”

반려동물 고양이가 좋아서 매일 안고 뽀뽀하고 아끼는 사람을 온라인에서 시마오(吸貓)라고 부른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관련 사진과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고양이 예찬론을 펼치면서 유명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나는 ‘시마오체질(吸貓體質)’이야” 라고 한 것이 인기를 끌면서 시마오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뒤이어 다른 네티즌들도 “여기에 수십명의 시마오가 있다!”라고 주장했고, 다시 미국 대통령 링컨 등이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덧붙여지면서 ‘시마오’들은 서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들이 올린 귀여운 고양이 사진,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 등은 짤방(재미있는 이미지)으로 자주 사용된다.

19. “이런 방법도 있어? (還有這種操作?)

'이런 방법도 있어?' 이모티콘 <캡쳐=바이두>

원래 게임 플레이가 뛰어난 사람을 칭찬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황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비꼬는 말로 주로 쓰인다. “나를 놀려? 이런 방법도 있어?” 하는 식이다.

게임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방법도 있어?”라고 외치던 것이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주로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거나 댓글로 많이 쓰인다.

20. “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하자 (擼起袖子加油幹)”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올해 춘제(春節, 설) 연휴가 끝난 뒤 “시대가 우리에게 준 사명이 있으니 우리는 여기에 답해야 한다”면서 “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하자”고 중국인들을 격려했다. 이때 한 말이 유행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각오를 다질 때 “소매를 걷자”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 캐리커처와 함께 사용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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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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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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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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