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뒷돈 트레이드’로 131억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넥센 히어로즈에서 가장 큰 뒷돈이 오간 선수는 이현승이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승은 지난 2009년 12월30일 투수 금민철과 현금 10억원에 히어로즈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실제 트레이드 머니는 30억원이었다. 20억원이 히어로즈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트레이드 현황. <자료= KBO> |
우완 고원준이 그 다음이다. 고원준은 지난 2010년 12월22일 롯데 투수 이정훈, 외야수 박정준과 2대1 트레이드됐다. 당시 현금 트레이드설이 파다했지만 양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조사 결과 현금 19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3월12일 좌완 마일영은 마정길과 현금 3억원에 히어로즈에서 한화로 옮겼지만 실제 금액은 12억5000만원으로 밝혀졌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53억원)과 롯데 자이언츠(41억원)이 가장 많았다. 귀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35억원), 두산 베어스(30억원), 한화 이글스(12억5000만원), NC 다이노스(8억원),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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