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도록 힘 보탤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가 기간 중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이응노미술관을 찾았다.
이응노미술관은 14일 이낙영 총리가 이날 오후 2시 미술관을 방문해 한 시간 가량 고암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이응노, 낯선 귀향'전을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가 14일 이응노미술관을 찾았다. [사진=이응노미술관] |
이 총리는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대전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티타임을 가졌다.
이 총리는 "이응노미술관 대전 유치는 대전광역시의 탁월한 선택이며 고암의 삶과 예술을 한국 현대사와 교집합해 넓게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운 여름 미술관은 최고의 피서지로 시원함고 문화적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전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해 더욱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이에 "이응노미술관은 대전의 자랑이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고암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이응노, 낯선 귀향'展은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프랑스 세르누쉬 미술관(Musée Cernuschi) 학예연구사 마엘 벨렉(Mael Bellec)을 초청해 프랑스인의 관점에서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해석한 전시다.
89hklee@newspim.com